2010. 3. 19. 13:13
읽은것들/에세이
지은이 : 임종인/장화식
출판사 : 후마니타스
출간일 : 2008년 1월
김앤장 이랑 로펌이 궁금해서 읽어봤는데 흥미진진하더군요.
쉽게 읽히기 때문에 시간 조금만 투자하면 다 읽어볼수 있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알게된점
-김앤장 사무실은 무려 5군데가 있는데 모두 간판이 없다고 합니다.
-김앤장은 로펌이 아니라 법률사무소라고 합니다.
-김앤장은 김영무 변호사가 실질적으로 지배하는 1인소유회사라고 하네요. 특히 2005년의 경우에는 소득신고액이 무려 약 570억 이었다고 합니다. (헉~~)
-김앤장의 힘은 법조계의 삼성이라고 합니다. 김앤장은 공정위,국세청,금감원 등등 정부권력기관과 아주 친하네요.
-김앤장은 개인의 형사사건은 수임하지 않지만, 대기업회장의 형사사건은 수임한다고 합니다. 경제사건이라는 미명아래...
- 김앤장은 현재 법률상 합법적이지만 부도덕한 대기업 지배구조 승계에 깊숙히 개입을 하네요.
이외에도 아주 많은 얘기들이 있는데 대략 위와같은 내용들이 기억이 아네요.
김앤장 소속 변호사들은 대한민국 최고의 엘리트들인데, 대기업과 투기자본들의 이익을 위해 열심히 일한다는 내용들이 참 씁쓸하게 느껴집니다.
그런데 이런 내용들을 보고 씁쓸하게 느껴지면 성공한 사람들에 대한 못배우고 못가진자의 단순한 푸념일까요?
가치관의 혼란을 가져오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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