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리조트에서만 노는 가족 여행은 No!"
관광과 휴식, 교육과 충전이 함께 들어있는 보기 드문 에코릴렉스 패밀리 투어리즘. 5세 이상 자녀를 둔 가족 여행에 적극 추천
2. "맛있는 베트남" 모든 노매드 베트남 상품의 음식은 단체 여행식을 거부합니다.
" 리조트에서 쉬는 여행말고 아이에게 유익한 가족 여행 없어요?"
" 있습니다!" 바로 무이네입니다"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등장한 노매드 가족여행 전문기자, 해피마미에요.
아이가 어릴 때는 리조트형 가족여행이 좋은데 크기 시작하면 좀 활동적인 가족여행을 찾게 되지요? 아무래도 여행을 통해 하나라도 더 보게하고, 느끼게 하고 싶은 것이 부모욕심이지요. 아이들은 아이들대로 한창 왕성할 때니 리조트에만 있는 것을 답답해하기도 하고요.
이 상품은 활동적이고 교육적인 가족여행을 원하는 분을 위해 기획한 것입니다. 부모를 위해서는 휴식의 시간을 드리고 아이를 위해서는 자연을 학습하는 에코투어리즘과 다른 나라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무이네는 베트남 호치민에서 북동쪽으로 215km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차량으로 약 4시간이 걸립니다. 인도차이나에서 가장 아름다운 야자 숲 해변으로 유명한 판티엣의 아름다운 해변마을이 바로 무이네인 것입니다.
무이네는 아주 평화롭고 조용한 곳입니다. 해변을 중심으로 리조트 등이 들어섰지만 여전히 개발보다는 자연 그대로를 잘 간직하고 있는 곳입니다.
여행객은 해변 앞 리조트에 묵으며 진하고 달콤한 휴식에 빠집니다. 잡상인도 없고, 관리도 잘 되고 있는 무이네 해변은 수영하기도 좋고 선탠을 하기도 그만입니다. 이 상품에서도 해변휴식시간이 충분히 있습니다. 엄마와 아빠는 지친 몸을 완전히 달랠 수 있습니다.
이제 아이들이 아주 좋아할 시간입니다. 그리고 그 시간이 바로 우리가 가족여행으로 무이네를 가는 이유입니다. 바로, 사막을 가는 것입니다. 아아 사막!! 어린 왕자가 내린 듯한 그 사막을 가는 것입니다. 남국의 바다휴양지에서 갑자기 등장한 사막. 이 의외의 즐거움에 무이네는 지루할 틈이 없는 곳입니다.
첫날 비행기에서 아이들에게 베트남의 역사를 이야기 해주세요. 프랑스를 물리치고 10년 전쟁 끝에 미국까지 이겨 버린 대단한 나라라는 말을 꼭 해주세요. 다섯 시간 만에 도착하는 호치민은, 그 베트남에서 가장 상업화되고 번영하는 도시라는 것도 이야기 해주세요.
호치민 첫 날은 시내관광을 먼저 합니다. 사실 시내관광은 야간에 특히 아름답습니다. 대부분의 관광지가 한군데 몰려있어서 어스름 밤이 내리는 시간에 맞춰 아름다운 호치민의 명소를 둘러봅니다.
특히 호치민으로의 가족여행은 아이들에게 전쟁의 아픔과 평화의 소중함을 실감나게 느끼게 하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첫날의 전쟁박물관이나 둘째 날의 구찌 터널 등이 바로 여행이자 교육의 장입니다. 노매드는 일반적인 패키지여행과는 달리 노매드만의 베트남 일정을 진행합니다. 그것은 노매드의 현지사무실이 베트남에도 있기 때문입니다. 저질 쇼핑과 옵션은 물론 없습니다. 깃발을 들고 다니는 단체 여행도 노매드는 하지 않습니다. 우리 가족만의 여행을, 가족의 특성에 맞춰서 진행합니다. 특히 신경쓰는 것은 음식입니다. 노매드는 단체 여행자들이 가는 음식점을 가지 않습니다. 철저하게 현지인에게 검증되어진 곳을 찾아갑니다. 베트남의 유명한 쌀국수는 베트남 사람만이 아는 곳으로 모시고 갑니다. 그것도 간식 시간에 모시고 갑니다. 하루에 세끼 식사는 모두 개별여행자에게 소문난 집으로만 안내합니다.
첫날 저녁은 보퉁세오(Bo Tung Xeo)입니다. 흙으로 빚은 숯불화로에 석쇠를 올려놓고 간장과 마늘로 양념된 소고기를 구워 먹습니다. 한국인의 입맛에 아주 잘맞고 특히 아이들에게 너무 좋아합니다.(아쉽게도 보퉁세오 가게가 문을 닫아 다른 음식으로 변경 되었습니다.)
저녁을 드신 후 밤에는 호치민 야경을 감상하기 위해 호치민 최고층 빌딩 "파노라마" 스카이 라운지를 찾아갑니다. 아름다운 불빛 속에서 반짝이는 사이공 강을 보며 온 가족이 부라보!
둘째 날은 그 유명한 구찌터널을 갑니다. 역시 아이들에게 최고의 산교육이 되는 시간입니다. 거대 제국 프랑스와 미국을 물리친 역사상 유일한 나라의 비밀이 총연장 250킬로미터의 구찌 터널에서 벗겨집니다. 파상적인 미국의 포격, 폭격, 가스및 고엽제 살포에도 베트콩은 어떻게 이 터널을 지킬 수 있었을까요? 미군 조종사가 기지로 귀환하기 전 쓰고 남은 포탄을 모두 투하했던 그 지옥 속에서도, 베트콩은 구찌에서 어떻게 살아남았을까요? 아무것도 모르고 이 구찌 위에 자신들의 기지를 건설했던 미군들은 밤이면 한 명씩 쥐도 새도 모르게 사라졌습니다.
이 곳에 도착하면 가장 먼저 하는 것은 시청각 교육입니다. 용감했던 베트남 전사의 전투장면과 전술 루트가 비디오와 모형물을 통해 설명되어집니다.
이어서 구찌 터널의 입구로 가이드가 안내합니다. 사람 한 명이 딱 들어갈 수 있는 공간을 가이드가 직접 들어가며, 위장뚜껑을 닫으면 가이드는 사라집니다. 관광객도 시범적으로 따라합니다. 이 지옥같은 현장에서 살아남은 동족을 생각하며 가이드는 울먹거리기도 합니다.
구찌는 아주 좋은 전쟁현장체험장입니다. 당시 미군의 탱크와 네이팜 탄, 베트남 농민의 재래식 무기 등이 원형 그대로 보존되어있습니다. 군화를 만들거나 군복을 만들던 모습도 인형으로 잘 만들어놨습니다.
가장 하이라이트는 땅굴 현장에 직접 들어가보는 것입니다. 높이 1.2m, 폭 80cm의 이 좁은 땅굴은 허리를 펼 수도 없을 뿐 아니라 지하 특유의 습함과 후덥지근함으로 전체 50 m 길이를 다 걷기도 힘듭니다. 이곳에서 살았을 사람을 생각하면 인간의 인내심에 대해 경이감을 느끼기도 합니다.
또한 이 땅굴에서는 과학적이고 치밀한 당시의 전략을 엿볼 수 있습니다. 3단 과정을 통해 정화시킨 연기 배출구, 빛이 새어나가지 않게 한 방법 등을 보면 감탄사가 나온다. 관광객을 위한 식당에서는 당시 군사식품인 '얌'을 먹어 볼 수도 있습니다.
구찌를 보고 나면 배가 고프죠? 이제 또 최고의 현지 식당으로 여러분의 가족을 안내합니다. 베트남 음식을 줄 서 먹는 집, 바로 <꿘안응>입니다. 밥이 맛있는 집이라는 뜻입니다.
음식 조리 과정을 보고 시킬 수 있어 더 특색이 있는 집입니다. 레스토랑 양쪽 사이드에는 마치 난전처럼 오픈 주방이 있고 그 앞으로 통로를 만들어놨습니다. 손님은 그것을 보고 웨이터에게 오더를 합니다. 월남쌈 등 모든 음식이 다 맛있습니다.
무이네까지는 네 시간이 걸립니다. 가족과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며 가다보면 그곳이 무이네입니다. 도착하자마자 또 냠냠. 그렇습니다. 먹고 죽은 귀신, 때깔이 좋습니다. 이번에는 다금바리 회 또는 게, 새우 등의 씨푸드!
셋째 날은 무이네 짚차 투어를 합니다. 시원한 바닷바람을 정면으로 마주하며 달리는 짚차 드라이브는 무이네 만의 매력입니다.
가장 먼저 갈 곳은 바로 피싱 빌리지입니다. 새벽에 열리는 생선 시장입니다. 무이네 어민들의 펄떡이는 삶의 현장을 볼 수 있는 곳입니다.
무이네는 참 특이한 곳입니다. 바다 자체로도 충분히 만족한 여행객에게 계속 놀라움을 줍니다. 요정의 샘(Suoi Tien)이라는 곳은 붉은색의 특이한 암벽입니다.
그랜드캐니언도 있습니다. 이들은 이곳을 캐니언(Canyon)이라고 합니다. 마치 그랜드캐니언을 애교 있게 축소해서 만들어놓은 미니어쳐같습니다. 그래도 얼마나 정직하고 귀엽습니까. 그랜드라는 말은 싹 빼고 캐니언이라 하지 않습니까?
그러나 뭐니뭐니 해도 무이네가 주는 경이감은 모래 언덕입니다. 사막 한가운데 있어야 할 모래 언덕이 바닷가 초원 한가운데 있다는 것이 너무 신기합니다. 한국의 신두리 해수욕장에서 만나는 사구 정도로 생각을 했는데, 그보다 훨씬 규모가 큽니다. 특히 사진을 좋아하는 여행자는 시간마다 변하는 빛과 모래의 향연에 셔터 누르느라 정신이 없습니다. 우선 시내에서 가까운 곳에는 레드 샌드가 있습니다. 붉은 모래 언덕입니다. 저녁 석양 무렵 특히 아름다운 곳입니다. 레드 샌드 이곳에 도착하면 아이들이 판자로 만든 미끄럼틀을 타라고 쫓아다닙니다. 레드 샌드의 아이들은 또 극성맞기로 유명합니다. 피싱 빌리지의 아이는 참 맑고 예뻤는데 이곳은 아무래도 관광객에 많이 노출되어서인지 여간 집요하지 않습니다.
진짜 사막의 느낌을 받으려면 무이네에서 약 35킬로 떨어진 화이트 샌듄을 가야 합니다. 너무 멀다고 겁을 낼 필요 없습니다. 드라이브 길도 좋고 부분부분 전망도 아주 좋아서 지루하지 않습니다. 지루해질 무렵, 갑자기 사막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레드 샌드가 그냥 모래 언덕이라면 화이트 샌드는 사막의 느낌이 제대로 납니다. 때맞춰 비라도 내린다면 여행의 묘미는 더 환상적일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사막 아래 가게에서 커피 한 잔을 시켜놓고 비 젖는 사막을 바라보는 기분은 어떨까요? 아이들에게는 미안하지만 어른은 사막을 보면 감상적이되기도 합니다. 이곳은 근처의 현지인들도 자주 놀러 오는 곳입니다. 여행중 만난 대학생들입니다. 무이네의 사람들은 이렇게 순수하고 맑습니다. 우리의 아이들도 이 사막에서는 이렇게 개구쟁이들이 됩니다. 화이트 샌드에서도 미끄럼을 탈 수 있습니다. 이날 점심은 해산물 샤브샤브입니다. 저녁은 리조트에서 하기로 합니다. 넷째 날은 리조트에서 휴식을 합니다. 무이네 바다는 너무나 평화롭습니다. 꽤 바쁘게 돌아다닌 여행이었습니다. 점심까지 푹 쉬시고 호치민으로 다시 돌아와서 간단한 기념품 쇼핑을 합니다. 물론, 남들 가는 쇼핑센터는 가지 않습니다. 호치민의 쇼핑스퀘어나 현지 시장으로 안내합니다. 패키지에서 몇 만원에 구입하는 젓가락 등 토산품을 현지인이 가는 곳에서는 단돈 몇 천원에 살 수 있습니다. 저녁은 사이공강 선상디너입니다. 야경을 감상하며 코스 요리를 드십니다. 휘날래를 멋지게 장식합니다. 그런데 또 하나가 더 남았습니다. 바로 베트남 전통 맛사입니다. 노곤노곤 여독을 시원하게 풀어줄 것입니다. 이 모든 것이 다 일정에 포함된 여행입니다.
- 가족 여행 최고의 호텔 두 곳 호치민- 에콰토리얼
무이네- 밤부 리조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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