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몸이 정상이 아닌 관계로 술을 자제하다 보니 영화와 책을 많이 본다.
통영은 처가집 내려갈때마다 한번 가봐야지 하면서 못가본 도시인데 올해는 가볼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아니 꼭 가야지.
보통 여행서를 읽어보면 맛집이나 관광지의 내역이 아주 상세하게 나와있는데 이책은 그런 부류와는 약간 틀리다.
통영에 대한 문화나 전통 음식 그리고 지역에 대해서는 상세하게 설명을 해주지만 구체적으로 어디가서 뭐를 먹어봐라 어디 관광지는 주소가 이렇게 된다는 식의 소개는 없다.
음식으로 치면 조미료가 없는 단백한 맛이라고나 할까?
그동안 막연하게 알고 있었던 통영에 대해 조금더 구체적으로 알게되었고 다음에 내려갈 기회가 되면 1박2일 정도는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런데 문제는 그때까지 지금 읽은 책의 기억이 남아 있지 않다는 거겠지..
평점 : ★★★★☆ (4점)
-목 차-
1장 우리 안의 미래, 동피랑
1. 할머니 바리스타가 커피를 내려주는 벽화마을
2. 차가운 철이 달군 철을 자른다
3. 할아버지의 요술통
4. 강구안에 용왕굿이 열리던 날 저녁
5. 팔만대장경을 보호한 천년의 칠, 옻
2장 생의 허기를 달래주다
1. 야생의 맛을 찾아주는 보물창고, 통영 오일장
2. 생의 허기를 달래주는 새벽시장 시락국 한 그릇
3. 충무김밥, 원조는 없다
4. 꿀빵에는 꿀이 없다
5. 해산물 요리의 알파와 오메가 통영 다찌
3장 정신줄을 놓게 하는 맛
1. 도다리쑥국 향내에 짙어가는 통영의 봄
2. 5월 멍게는 새 며느리한테도 안 준다!
3. 천계의 옥찬, 마계의 기미 통영 복국
4. 마시멜로처럼 꼬깃꼬깃한 맛, 연탄불 꼼장어구이
5. 카사노바와 큰 스님도 즐기던 겨울의 맛, 굴
6. 몸의 독기를 빼주는 대구
7. 술병을 곧잘 고치는 통영 물메기국
8. 정신줄을 놓게 하는 맛, 바람둥이 물고기 볼락
4장 통영, 사랑에 빠지다
1. 백석 시인과 통영, 그 죽일 놈의 사람
2. 이중섭, 통영에서 대표작 <소>를 그리다
3. 사랑했으므로 간디와 청마는 행복했을까?
4. 박경리와 통영, 그 애증의 세월
5. 상처 입은 용, 윤이상
6. 코발트블루. 다도해 물빛 화가 전혁림
5장 사람의 길이 사람을 만든다
1. 봄에 피면 춘백, 겨울에 피어야 동백이다
2. 통영의 서화담, 도사 백운 선생
3. 백성을 위한 죄로 파직된 통제를 추억함
4. 은하수 물을 끌어와 병장기를 씻다
5. 사람의 길이 사람을 만든다
6. ‘왜군의 혼을 떠받들기 위해 판’ 통영 해저터널
7. 궁궐 반찬은 줄어도 은혜는 골수까지 흠뻑 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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