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이미지
특정한 주제는 없습니다. 제가 살면서 기억할만한 내용들, 도움이 되는 얘기들을 그냥 제 기준에 의해서 포스팅하는 블로그 입니다. 그런데 다른분들에게 도움이 된다면 더욱 좋겠죠!!
최고권력자

Tag

Tistory Cumulus Flash tag cloud by BLUEnLIVE requires Flash Player 9 or better.

Notice

Recent Post

Recent Comment

Recent Trackback

Archive

calendar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 total
  • today
  • yesterday
free counters
2016. 8. 31. 13:28 읽은것들/주식

그동안의 책들은 주식투자를 해야 되는 이유를 설명했다면 이 책은 주식투자를 하지 말아야 될 이유를 구구절절이 기술해 놓은 책이다

물론 반어적으로 주식투자를 할때 주의할 사항들이라 생각하면 좋을듯 하다.


저자 : 홍기환

출간일 : 2011년 11월 25일

페이지수 : 480쪽

출판사 : 필맥


그동안 우리는 주식투자를 할때 가치투자를 해야된다, 장기투자를 해야된다, 신문을 열심히 봐야 한다, 차트분석을 잘 해야 된다라는 등의 말들을 수도 없이 들어왔다.

그러나 저자는 이책에서 얘기한다. 주식시장은 투자자들이 나눠가져야 할 몫을 사기꾼들이 너무나 많이 가져가고 있다고...

이 책의 부제가 '거짓말로 가득찬 주식시장에서 살아남기'이니 앞으로 투자시 유의할 사항들을 잘 기억합시다.

책은 두께가 좀 있는데 내용 기술이 쉽게 되어 있어 집중하면 금새 읽을수 있는 수준이다.

사실 목차만 잘 읽어보아도 많은 도움이 되는 책이다.


 

 어제의 코스피지수와 오늘의 코스피지수는 다르다. 주식시장에서는 하루 사이에도 다양한 일들이 벌어지기 때문이다. 신규상장, 상장폐지, 증자, 감자, 액면분할, 액면병합 등 여러 가지 변동사항에 의해서 코스피지수를 구성하는 구성요소가 달라지는데, 거기에 매일같이 똑같은 잣대를 대고 분석한다는 것이 말이 될까?


 처음 주식을 접한 투자자들은 HTS의 주가차트에 나타난  이평선의 숫자들이 뭔가 대단하고 특별한 것을 나타낸다고 착각할 수 있지만, 거기에는 아무런 의미도 없다. 굳이 의미를 부여하자면 '그냥 딱 떨어지는 숫자'일 뿐이다.


 주식시장에는 PER이 10이하면 저평가 종목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별다른 이유는 없다. 단지 그 사람들이 10이라는 숫자를 좋아하기 때문에 그렇게 말하는 것뿐이다.

  

 만약 해당 회사의 실적이 좋게 나왔는데 주가가 상승하면 전문가들은 "실적 호재로 주가가 상승했다"고 말하겠지만, 실적이 좋게 나왔는데도 주가가 하락하면 "이미 주가가 실적을 반영하고 있었다"고 말할 것이 뻔하지 않는가.


 정말 기업의 적정주가를 산출할 수 있다면, 정부가 나서서 주식에 투자해야 한다. 주식 전문가들을 고위직 공무원으로 채용해서 국내외 시장에 상장된 모든 기업을 분석하고, 공적자금으로 적정주가 아래에 있는 종목들을 모조리 사들인 뒤에 적정주가를 돌파하면 무조건 매도하는 것이다. 그러면 정부는 계속 돈을 벌 수 있고, 국민들은 더 이상 세금을 낼 필요가 없다.


 투자다들이 펀드에 가입할 때 '장기투자 기간이 어느 정도냐'라고 물으면 창구 직원들은 최소한 3년 내지 5년은 투자해야 장기투자라고 하고, 어떤 사람들은 '자식에게 물려줘야 진정한 장기투자'라고 주장한다. 결국 '장기투자'라는 말은 이렇게 해석해 볼 수 있겠다. "얼마나 오래 걸려도 상관없으니 아무튼 기다렸다가 수익만 내고 나오면 장기투자다."


 주식에 장기투자했을 때의 문제점 중 하나는 장기투자를 해서 평가이익이 발생한 사람들은 자연스럽게 소비를 늘리게 된다는 점이다.

  

 증권관련 서적들을 열심히 탐독해온 주식 투자자들 역시 판타지 소설의 애독자다. 내가 권하고 싶은 것은, 더이상 비싼 돈을 지불하면서 증권 판타지를 구입하지 말고, 이왕이면 진짜 판타지 소설을 구입해서 보라는 것이다. 증권 판타지는 재미도 없고, 당신이 살아가는 데 오히려 지장을 줄 가능성이 높다. 아무런 가치도 없는 것을 이해하려고 아가운 시간을 낭비할 필요은 없지 않는가.


 주식 분석가들이 종목 상담할 때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상담 요청자의 매수가격이다. 그들이 정말 그 종목의 향후 흐름을 예측할 수 있다면 매수가격을 뭐 하러 물어보는 것일까? 그냥 그 종목의 주가가 상승할 거라면 매수 또는 보유, 하락할 거라면 매도를 권하면 된다. 도대체 상담요청자의 매수가격이 상담결과와 무슨 상관이 있는가? 상담 요청자의 매수가격이 높다고 해서 앞으로 주가가 상슬할 것이 분면한데도 불구하고 비중축소 의견을 제시한다는 말인가? 나는 도저히 이해를 못하겠다.


 워런 버핏이 주식으로 세계 최고의 부자가 되었다고 해서 그에게 투자하는 법을 배우면 당신도 부자가 될 수 있을까? 단언컨대 워런 버핏도 자신이 어떻게 성공했는지를 잘 모른다. 자신의 성공비결을 묻는 질문에 "가치투자를 했다" "우량 종목을 샀다"는 등 자신의 판단기준을 이야기하지만, 그가 종목을 바라볼 때 그의 머릿속을 스쳐가는 무수한 개인적 생각들과 자신만의 판단기준들을 남에게 그대로 전달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당신이 투자하는 기업은 당신의 마음대로 움직이지 않을 것이므로 애초부터 '기업가치가 뛰어나면서도 절대 망하지 않을 회사'에 투자한는 방법밖에 없다. 그런 회사가 어디 있을까? 간접투자와 직접투자의 접점에 있는 투자상품으로 이 문제를 해결해 보도록 하다. 필자가 소개하고 싶은 상품은 바로 ETF이다.

  

  

- 목 차 -

머리말: 거짓말로 가득찬 주식시장에서 살아남기 

1장 주식시장에서 벌어지는 이상한 일들 
- 주식은 정말 재미있는 물건 
- 이해할 수 없는 일들 
- 그들은 왜 돈을 빌려주는가? 

2장 주가차트와 분석지표의 불편한 진실 
- 주가차트 분석은 이런 것 
- 주가차트 분석은 시작부터 엉터리 
- 패턴과 추세로 주가를 예측한다? 
- 이동평균선을 믿을 수 있을까? 
- 가격을 구워삶은 지표들 
- 거래량을 구워삶은 지표들 
- 주가를 구속하려드는 엔벨로프와 볼린저 밴드 
- 이런 지표들이 상투를 알려준다? 
- 이런 조짐들로 상투를 판단한다? 
- 주가지수를 분석할 수 있을까? 
- 매물대 분석과 수급 분석은 엉터리 
- 갭을 분석하면 주가흐름이 보인다? 
- 자동으로 돈을 벌어주는 사랑스러운 기계 

3장 재무제표의 불편한 진실 
- 재무제표의 한계 
- 재고자산의 흐름으로 경기와 주가흐름을 예측한다? 
- 재무비율로 저평가 기업을 찾을 수 있을까? 
- 왜 투자자가 분식회계를 찾아내야 하나 
- 실적과 주가는 도대체 무슨 관계일까 
- 적정주가라는 것을 정말 구할 수 있을까? 
- 가치투자·장기투자를 하면 결국엔 돈을 벌 수 있다? 
- 자산주에 투자하면 안전한가? 
- 기업탐방의 한계 
- 역사는 승자의 것 

4장 신뢰할 수 없는 말들 
- 생선의 머리와 꼬리는 고양이에게 줘라? 
- 개인투자자의 98%가 공부를 안 해서 실패한다? 
- 투자자는 기업의 주인이다? 
- 코카콜라 사먹을 돈으로 코카콜라 주식에 투자했으면 모두 백만장자? 
- 맨해튼 섬을 판 돈으로 복리투자를 하지 않은 인디언들은 바보? 
- 남들에게도 똑같이 공개되는 정보를 빠르게 입수해야 투자에 성공한다? 
- 부자는 우리와 뭔가 다르다. 부자의 시각으로 돈의 흐름을 읽어라? 
- 본 자료는 참고자료일 뿐이며, 투자의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다? 
- 주식투자는 플러스섬 게임이다? 
- 단기투자를 하면 투자위험을 줄일 수 있다? 
- 장세를 파악하고 주도주를 잡아라? 
- 투자자들의 심리를 분석하라? 
- 좋은 주식을 사서 자식에게 물려줘라? 

5장 주식시장의 판타지 소설가들 
- 찰스 헨리 다우 
- 랠프 엘리어트 
- 일목산인 
- 존 버 윌리엄스 
- 해리 마코위츠 
- 피터 오펜하이머 
- 윌리엄 갠 
- 조셉 그랜빌 
- 판타지 소설의 애독자들 

6장 개인투자자는 봉 
- 개인투자자는 왜 개미인가? 
- 외국인의, 외국인에 의한, 외국인을 위한 거래소 
- 개인투자자들의 영원한 로망, 작전세력 
- 반복주입의 효과 

7장 책임감을 기대할 수 없는 사람들 
- 맞으면 좋고 아니면 말고 
- 앞뒤가 안 맞는 이야기 
- 이래서야 믿을 수 있겠는가? 
- 분석보고서는 별것 아니다. 

8장 당신을 노리는 복잡한 거짓말 
- 복잡한 거짓말의 표본, 보험 
-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 
- 적립식 펀드는 누구를 위한 상품일까? 
- 뭔지도 모르고 서로 사고파는 ELS 
- 어설픈 잣대로 남을 평가하는 사람들 

9장 경제지표의 불편한 진실 
- 모든 것을 숫자로 
- 경제지표로 환율과 유가 흐름을 예측한다? 
- 경제지표로 재무설계를 한다? 
- 경제지표로 경기흐름을 예측한다? 
- 경제지표로 주가흐름을 예측한다? 

10장 주식 전문가와 성공한 투자자의 불편한 진실 
- 종목 상담을 하는 이유가 무엇인가? 
- 주식 전문가로 살아남기 위한 10가지 비법 
- 주식시장의 사이비 종교 집단 
- 이 종목의 주가는 올라갑니다. 하지만 저는 매수하지 않겠습니다 
- 성공한 투자자의 비법을 배울 수 있을까? 
- 그들은 당신을 가르칠 만큼 잘 아는가? 

11장 펀드의 불편한 진실 
- 펀드는 뭔가 좀 이상하다 
- 펀드 수수료는 더 이상하다 
- 펀드는 안전하고 수익률이 높다? 
- 펀드는 당신의 생각만큼 대단하지 않다 
- 해외펀드를 믿을 수 있는가? 
- 소름끼치는 펀드 상품들 
- 당신의 돈을 불려드립니다. 하지만 저는 투자하지 않겠습니다 
- 주인님, 왜 머슴에게 꾸지람을 들으십니까! 

12장 파생상품 시장의 불편한 진실 
- 실전을 이론에 끼워맞추는 비정상적 시장 
- 만기 1개월짜리 인생역전 도박 
- 선물옵션을 위험헤지 수단으로 사용한다? 
- 외환시장이 활성화되면 선진국이다? 
- 어설픈 바람잡이들 

13장 투자를 권할 수 없는 환경 
- 당신 주변에 있는 퇴폐업소들 
- 도박장이 거래소이고 거래소가 도박장 
- 국가공인 전국 도박대회 
- 눈 뜬 장님의 대표주자 
- 해보지도 않고 말하는 사람들 
- 풋백옵션은 최소한의 책임이다 
- 차익거래는 사라져야 한다 
- 정상적인 투자환경을 위한 5가지 변화 

14장 투자자를 꿈꾸는 사람들 
- 사람들이 주식투자에 매료되는 쳀유 
- 전업투자자 앞에 펼쳐지는 가시밭길 
- 아무도 그들에게 사과하지 않는다 
- 빙판 위의 투자자 
- 주식투자 수익률의 허상 

15장 길을 잃은 당신에게 
- 반드시 주식시장에 투자하고 싶다면 
- 굳이 주식시장에 투자하지 않아도 좋다면 

맺음말 : 현명한 투자자가 되고 싶다면

posted by 최고권력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