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3. 27. 17:56
아팠던 기억 (수술후기)
평온한 하루의 연속이다.
이제는 점심때 하던 좌욕을 건너뛰고 아침/저녁/잠자리전 이렇게 3번만 한다.
물론 아직도 좌욕을 하면 변기가 와서 응가를 하곤 하는데 그래도 잔변감이 없어서 다행이다.
점점 완치의 길로 가는건가 하는 생각이 든다.
아직 엉덩이에 거즈도 3~4시간 마다 갈아주기는 한는데 진물이 많이 줄어 들었다.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한 수준이다.
현재로서는 일상생활을 하는데 지장이 없는 수준이라 생각은 드는데, 단 하나 아직 엉덩이가 묵직한 느낌은 있다.
특히 화장실을 다녀와면 그렇다.
조금만 더 기다리자. 시간이 해결해 준다.
요즘에는 완치의 시간이 다가옴에 따라 술이 너무 먹고 싶다.
수술후 술한잔도 하지를 않았는데 하도 못마셔서 그런지 우울증이 오려 한다.
술을 못 마시니 모임에 참석을 하지 못하고....
얼마나 술을 더 참을수 있을지 모르겠다.
지금의 생각으로서는 다음주, 즉 수술후 30여일 정도가 고비가 될거 같다.
아마 술한잔 하지 않을까 싶다.
술을 참기에는 내 인내심의 한계에 다다를듯 싶다.
오늘의 한마디는 " 사람이 그립다. 치질 수술 후반기의 고통은 금주를 계속 해야 된다는 거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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