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4. 26. 23:44
문화생활/영화
원래 계획대로라면 2010년 4월 23일~2010년 4월 25일에는 나짱의 빈펄랜드에 다녀왔어야 합니다.
그런데 출발하기 하루전인 22일 큰아이가 수두에 걸렸습니다.
근 2년만에 여행할려고 계획잡았는데 바로 수포로 돌아갔습니다.
성수기라 리조트비도 비쌌는데 전부 위약금으로 물었습니다.
그러나 다행히도 딸아이가 크리 크게 앓지 않아서 다행입니다.
(정말 다행이지요.이것만으로도 큰 위안이 됩니다.)
다음에 또 갈일이 있으니까 괜찮습니다. 아이들만 튼튼하게 자라주면 되는거죠.
딸아이를 재우고 영화 한편을 틀었습니다.
"백야행"
제목 정말 멋있습니다.
개봉일:2009년 11월 19일
감독 : 박신우
주연배우 : 한석규, 손예진,고수
런닝타임:135분
사전에 별 정보없이 보았는데 내용이 약간 그럽습니다.
존속살인에 대한 내용이 나오기 때문입니다.
영화 보고난후 영화 정보를 찾아보니 역시 일본이 원작이더군요.
스토리가 우리나라 정서에는 안 맞습니다.
존속살인뿐만 아니라 사랑하는 여인이 돈때문에 재벌과 결혼을 하는 내용도 나오는데 이게 현실적으로 가능한 얘기인지......!!
영화를 보고나서는 기분이 영 찝찝합니다. 저는 이런영화 별로 않좋아 하거든요.
중반부 이후에는 스토리가 늘어지는 부분도 좀 불만이고~~
그래도 한석규의 연기 하나는 볼만합니다. 오랜만에 영화에서 본거 같은데 역시 한석규 입니다.
또한 고수라는 배우가 나오는건 처음봤는데 얼굴도 잘생겼고 연기 그런대로 잘하더군요.
뭐~~ 그리고 손예진은 역시 연기력도 떨어지고 이제 나이가 들어가는데 보이더군요. 연기 변신을 하지 않으면 여배우로서 롱런하기는 힘들거 같네요.
(예전에는 참 이쁘게 봤는데..이번에는 별로 ...)
오늘의 한줄평은 "뭐야 이거, 화장실 갔다 닦지 않고 나온 느낌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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