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이미지
특정한 주제는 없습니다. 제가 살면서 기억할만한 내용들, 도움이 되는 얘기들을 그냥 제 기준에 의해서 포스팅하는 블로그 입니다. 그런데 다른분들에게 도움이 된다면 더욱 좋겠죠!!
최고권력자

Tag

Tistory Cumulus Flash tag cloud by BLUEnLIVE requires Flash Player 9 or better.

Notice

Recent Post

Recent Comment

Recent Trackback

Archive

calendar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 total
  • today
  • yesterday
free counters
2010. 8. 21. 03:17 읽은것들/여행
올해초 우연히 TV예능프로그램에서 한비야 선생님을 알게된 뒤 읽게 된 3번째 책입니다.
2010년 들어서 지금까지 총 8권의 책(좀더 분발해야겠습니다.)을 읽었는데 그중 3권이 한비야 선생님의 책이네요.
우선 모든 책들이 쉽게 읽을수 있도록 쓰여졌으며, 중간 중간에 새겨 읽을만한 문장들이 많아서 좋습니다.
또한 내용도 흥미 진진하구요.
아마도 한비야 선생님이 쓰신 책들을 전부 읽는 기염을 토할거 같습니다.
저자 : 한비야
출판사 : 푸른숲
출간일 : 2006년 9월 8일
페이지수:  335쪽

'바람의 딸, 우리땅에 서다'는 저자가 6년여간의 세계여행을 마치고 마지막 종착역으로 우리나라 횡단 도보여행하는 과정을 쓴 책입니다.
약 50일을 도보로 우리나라를 횡단 하면서 보고 느낀점을 간결하게 적어나가고 있습니다.
초판이 1999년에 나왔는데 저는 2006년도에 출간된 개정판을 읽었습니다.
오랜된 책이지만, 아주 오래된 옛날 얘기처럼 들리지는 않습니다. 

이책을 읽게되면 우리나라에 얼마나 아름다운곳이 많은지, 또한 아름다고 다정다감한 사람들이 알수 있습니다.
또한 요즘 우리는 국내보다는 해외관광지나 유적지에 관심이 많아서 줄줄이 꿰고 있지만, 정작 우리나라에 대해서는 얼마나 알고 있나 하는 생각에 부끄럼이 느껴집니다.
(다음에 시간이 되면 도보는 힘들겠지만 자동차를 이용해서라도 종단여행 한번 해봐야 겠습니다.)
책을 읽으면 와~ 글을 정말 잘쓴다 이런 생각은 안나지만, 참 정감나고 맛있게 쓰고 있습니다.

여러모로 저자는 참 대단하신 분이죠!
자동차로 우리나라 일주하기도 힘들텐데 도보로...그것도 여자의 몸으로 국토횡단을 했다니 ...여기서 박수한번 보내줘야 겠습니다.(짝짝짝...)
요즘 우리나라 젊은들이 실의에 젖어있는 분들이 많으실텐데, 한비야 선생님의 책을 2~3권 정도만 읽으면 두 주먹 불끈 지고 다시 일어서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거 같네요.

오래전에 출간된 책이라 값도 저렴합니다. 
강력 추천하니 시간있으신 분들은 꼭 보세요.
이번책은 지난번에 읽은 '이건 사랑이었네'랑 틀리게 종교적 색채가 하나도 없으니 종교에 편견이 있으신분들도 부담없이 읽을수 있습니다.

- 차례-

- 개정판을 펴내며 : 함께 걷는 이들에게 무한한 동지애를 느끼며 
- 여는 글 : 우리 땅 끝에서 끝까지 신발끈 바짝 매고 함께 걸어요

1장 바람의 딸, 땅 끝에 서다
반갑다, 바다야 섬들아! 
'워메, 뭐땀시 고로코롬 다닌다요? '
시골길에서 돈 주고도 못 사먹는 것
가는 길만 포기하지 않는다면
'봉고차는 절대로 타지 말랑께, 잉? '
이정표가 기가 막혀

2장 외롭지만 그래도 가야 할 길이기에
한국 여관방 풍물기행
산 자는 4.3평, 죽은 자는 15평
서울도 고향인가? 
문경새재 할머니, 만세! 
큰자라산이 까마귀산이 된 이유
풀과 나무에게 제 이름을 불러주고 싶다
웃겨, 날 잡아가보겠다고? 

3장 한 걸음의 힘을 나는 믿는다
1%의 가능성만 있어도
가족들과 함께 한 달콤한 강행군
오대산. '넘지 말아야 할 선'을 넘다
내 걸음이 꽃보다 빨라서
이틀 간 전세낸 설악산 등정
제 땅을 사랑하려면 제 발로 걸어보아야 하리
아직도 국토종단은 끝나지 않았다

- 닫는 글 : '어머니, 저를 낳아주셔서 고맙습니다'
- 이 길을 다시 가며 : 변하는 것과 변하지 않는 것들 
- 부록 : 한비야의 알짜 도보여행 정보
posted by 최고권력자
요즘 건강에 대해서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거 같습니다.
이에 따라 운동을 하는 분들이 부쩍 많아진거 같구요.
저는 천성이 게으른지라 운동하고는 담을 쌓고 지낸는데 그에 대한 부작용으로 몸이 점점 무거워 지고 있습니다.
좋게 말하면 과체중이고 흔히 말하는 비만 초기 증세이죠.
그런데 식사만으로 다이어트가 될뿐만 아니라 건강도 챙길수 있는 방법을 TV에서 봤는데 바로 현미 식사법입니다.
TV에서 방영한 내용이 괜찮았는지 책으로 출판되어 다시 한번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저자 : 황성수
출판사 : 페가수스
출간일 : 2009년 12월 23일
페이지수 : 240쪽

이책의 저자인 황성수 박사님은 대구의료원 신경외과 의사이십니다.
황성수 박사는님 철저하게 현미와 채식만으로 편식할것을 말씀하십니다.
절대 고기,생선,우유,계란등을 먹지말라고 하십니다. 현미와 채식만으로도 모든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다고 주장하십니다.
(물론 의학박사님이 말씀하신 내용이니 틀린 내용은 아니겠지요!!)
제가 예전에 알고 있던 영양상식을 통두리채 뒤바뀌는 말씀을 이책에서 주장하고 계신거죠.

집중만 한다면 책을 2~3시간 정도면 완독하실 수 있을겁니다.
또한 책을 보신분들은 MBC 스페셜 홈페이지에 가시면 2009년에 황박사님이 출연하신 다큐 시리즈 3편을 보실수 있습니다. 
  - MBC 스페셜 452회 2009년 6월 26일 방송분 : 목숨걸고 편식하다 1
  - MBC 스페셜 465회 2009년 10월 30일 방송분 : 목숨걸고 편식하다 2
  - MBC 스페셜 466회 2009년 11월  6일 방송분 : 목숨걸고 편식하다 3
책과 더불어 참조하시면 좋을거 같습니다.
  <MBC 스페셜 홈페이지 링크 - 여기로>
  <MBC 스페셜 다시보기 링크- 여기로>

저도 다음주 부터 현미 채식에 돌입하려 합니다.
현미도 이미 구입을 완료했고 앞으로는 의지가 중요하겠죠.
처음에는 쉽지 않겠지만 열심히 노력하려 합니다.

(그런데 한가지 우려되는점은 현미밥은 8시간 정도를 불려서 해야 한다고 하는데 와이프가 귀찮다고 안해줄까봐 그게 가장 큰 걱정입니다. ㅎㅎ)
일단 1~2달 정도 시도해보고 추후 경과에 대해서는 포스팅 하기로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차례는 다음과 같습니다.


 ++ 차 례++
- 머리말ㅣ자연의 먹을거리에 건강의 답이 있다
- 프롤로그ㅣ나는 왜 현미밥채식을 하게 되었나

1. 현미, 생명을 품은 건강의 씨앗
밥을 먹지 않는 습관이 생활습관병을 부른다
현미는 건강의 비밀을 간직한 씨앗이다
현미와 백미의 영양 가치는 하늘과 땅 차이다
현미처럼 보이는 가짜 현미를 조심하라
진짜 완전식품은 우유가 아니라 현미다
발아현미는 비싼 만큼 좋은 식품일까
현미에 대한 편견과 오해 그리고 진실
현미밥은 먹을수록 맛이 나는 식품이다
현미는 소화가 느려서 좋다
소화율이 낮아야 먹어도 살이 안 찐다
건강하게 키우고 싶다면 아이에게 현미를 먹여라
현미밥먹기, 생각보다 금방 익숙해진다

2. 현미, 병을 다스리는 자연의 명약
현미만으로는 단백질이 부족할까
현미에는 정말 탄수화물이 지나치게 많을까
생선을 먹는 것이 정말 건강에 좋을까
현미는 비만을 확실하게 치료한다
현미가 체내의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춘다
현미는 매우 강력한 고혈압 치료제다
현미는 당뇨병 치료에 큰 효과가 있다
현미는 동맥경화증을 후퇴시켜 심­뇌혈관병을 낫게 한다
현미의 섬유질이 대장암의 발생을 억제한다
골다공증을 예방하는 것은 우유가 아니라 현미다
현미만 먹어도 철결핍성 빈혈은 문제없다
현미는 콜레스테롤 담석을 예방한다
현미는 변을 무르게 하고 변비를 치료한다

3. 현미, 어떻게 먹는 게 좋을까
어떤 현미를 사서 어디에 저장해야 할까
현미밥 짓고 먹고 보관하는 법
현미밥 어떻게 적응해가는 게 좋을까
현미밥 먹기 힘든 노인과 환자를 위한 섭취법
혁명적으로 간편한 현미 생식 1
혁명적으로 간편한 현미 생식 2
현미 대신 밀을 먹는 것은 어떨까
현미 대신 잡곡을 먹는 것은 어떨까
현미 대신 보리쌀은 먹는 것은 어떨까
빵 대신 현미로 떡을 만들어 먹자 1
빵 대신 현미로 떡을 만들어 먹자 2

4. 현미, 사람을 살리는 친환경 먹을거리
현미식은 평생 졸업하지 말아야 할 건강식
현미 먹는 문화를 만들고 퍼뜨리자
현미식이 밥 굶는 문제를 해결한다
식량을 남에 손에 맡길 수는 없다
유기농 현미식이 쌀 문제를 해결한다

- 맺음말

'읽은것들 > 건강취미레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도서]대사증후군 식사 가이드  (0) 2021.10.04
[도서]오! 한강  (0) 2021.10.04
[도서]독립혁명가 김원봉  (0) 2021.10.04
[책] 평화가 깃든 밥상  (2) 2010.09.06
posted by 최고권력자
2010. 7. 30. 20:06 읽은것들/에세이
요즘 영화 이끼에 대한 내용들이 언론보도나 블로그에 많이 나오더군요.
많은 분들이 원작 만화와 영화를 비교해서 글을 쓰셨느데, 저는 해외에 있는 관계로 영화는 DVD가 나와야 관람이 가능하겠군요.
그리하여 오랜만에 다음 웹툰을 찾아가 이틀정도에 걸쳐 이끼를 보았습니다.

세상이 참 좋긴 좋네요.
예전에는 만화볼려면 만화방을 가거나 도서 대여점에서 빌려봤어야 했는데 이제는 웹상에서 볼수있다니...
더구나 무료더군요.
작가분들 무료로 하면 생계는 어떻게 꾸려가시는지???
단행본으로 낸다고 하지만 이미 웹상에서 공개되어 있는데 그리 많이 팔리지는 않을거 같은 생각도 들네요..

이제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제가 원래 스릴러물을 좋아하는 취향이 있는데 이끼는 스릴러라는 장르의 내용면에서는 충실한거 같습니다.
또한 윤태호 작가의 뛰어난 그림 솜씨가 덧붙여져서 꽤 괜찮은 만화라는 생각은 듭니다.

물론 개인적인 아쉬운 점도 있습니다.
많은 스릴러물이 스토리가 아리송하게 전개되듯이 이끼도 상당히 아리송하게 전개됩니다.
만화 1편을 볼때마다 내용이 이해가 잘 안되고,  댓글을 읽어봐야 내용이 확실히 이해가 되더군요.
물론 아직도 인터넷상에서는 몇몇 내용에 대해 논란이 있습니다.
그래서 다 보고나서는  개운한 맛보다는 뭔가 찜찜한 구석이 남아있습니다.
모든 스토리가 명쾌하게 전개되어 의문점이 없이 끝나면 더 좋았지 않나 싶습니다.
(물론 스릴러라는 장르를 무시한 저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앞으로 기존에 제가 좋아하던 강풀작가에 이어 윤태호 작가의 향후 작품이 기대됩니다.
영화도 나오면 원작과 비교해 가면서 꼭 봐야겠습니다.
그리고 역시 만화는 모니터가 아닌 종이로 보는게 더 재미있습니다.

'읽은것들 > 에세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책] 식객 22  (0) 2010.12.02
[책] 아름다운 마무리  (0) 2010.12.01
[책]젊은날의 깨달음 - 하버드에서의 출가 그후 10년  (0) 2010.07.14
[책] 그건, 사랑이었네  (0) 2010.07.02
[책] 삼성을 생각한다.  (0) 2010.05.03
posted by 최고권력자
2010. 7. 14. 20:24 읽은것들/에세이
재까지 불교와 관련된 책은 성철스님의 상좌스님이었던분이 성철스님에 대해 전기 비슷한 쓴 책과 틱낙한 스님이 쓰신책을 본뒤 3번째인거 같습니다. 
마음이 어지러울때는 역시 스님들이나 불교에 관련된 책을 보는게 괜찮은거 같습니다.
얼마전부터는 불경도 듣고 있습니다.
이러다가 불교에 귀의하는거 아닌지 모르겠네요.                                                                       


저자 : 혜민 스님
출판일 : 2010년 5월 10일
출판사 : 클리어마인드
페이지: 254쪽

이책을 쓰신 혜민 스님이 참 특이한 분이시네요.
어렸을때부터 불교에 귀의한게 아니라 고등학교를 마친후 미국 명문대에서 공부하던중 스님이 되셨으니까요.
학교도 참 좋은데 다녔습니다.
학부는 U.C 버클리 석박사는 하버드와 프린스턴에서 마치셨더군요.
지금은 햄프셔대학교에서 교수님 생활을 하고 계시구요.
학벌만 보면 남부러울꺼 없이 사회생활 잘 하실 분인데 스님이 되셨으니, 범인의 눈으로는 언뜻 이해가 가지 않겠죠.
어째튼 책을 보시면 미국 유학시절부터 시작해 스님이 되시고 다시 교수님이 되는 과정이 잘 기술되어 있습니다.
또한 유학시절부터의 여러가지 단상에 대해 차분히 기술해 놓으셨습니다.
다 읽고 나면 마음이 차분해 지는 책 입니다.

기회가 되면 법정스님의 책도 한번 읽어봐야 겠습니다.

-목차-

프롤로그

젊은 날의 깨달음
경복궁 영어/ 영어 공부와 도道
버클리에서 불법佛法을 만나다
하버드에서 울다/ 지인의 죽음
우리가 행복을 선택하기까지

사미승의 하루하루
장미와 소나무/ 칼이 가져다 준 교훈
우리 멧사발의 미美/ 어른들 장난감
명품만을 고집하는 학생들에게
끝이 좋은 인연

북경 유학
북경 최고의 자전거/ 중국어 공부
텅 빈 중국/ 한민족
화초와 금붕어/ 느끼는 대로 말해 보세요

미국 대학 강단에 서서
미국에서 교수 되는 길/ 공부 삼매
교수 임용도 인연 따라/ 한국 불교는 없다
미국 교육이 우수한 이유/ 법정스님과 김수환 추기경처럼

사랑하는 마음 아파하는 마음
사랑론/ 아파하는 그대에게
결혼을 축하하며/ 선생님의 눈물
희망을 주는 한마디, 인생을 바꾼다
3년 만에 만난 북경의 도반들

소중한 순간 귀중한 인연
뉴욕의 가을과 이메일/ 은사스님/ 나이예찬
봄날의 행복/ 강아지를 키워 보셨다면
음표 사이의 침묵처럼

만행에서 느끼다
너무 가까우면 보이지 않는 것들
돈황의 별과 사막과 올림픽/ 티베트 사원에서
인도 짝퉁 거지에게도 돈을 주어야 하나
일본, 이런 면이 있었구나
중국 천태산에서 만난 스님

하나만 알면 하나도 모른다
만나고 싶은 디슨 씨께/ 우주 중심에 서다
그녀의 기도/ 나에게도 권리 있어요!
심리적 버튼의 정체
미국 사람들도 불교를 믿나요

평범한 삶 속의 수행
남의 흉이 내 눈에 보이는 이유
왜 미국 부모는 아이들에게 "쌩큐"를 먼저 시키는가
아난다의 오류/ 쉽지만 하기 어려운 일
마음이 마음을 본다/ 회향廻向미스터리
posted by 최고권력자
2010. 7. 2. 20:34 읽은것들/에세이
오래만에 책을 하나 읽었네요.
처형이 준 책인데 한비야 님의 '그건. 사랑이었네'입니다.
<이미지 출처 : 리브로 홈페이지>
출간일 : 2009년 07월 09일
지은이 : 한비야
출판사 : 푸른숲
페이지수: 300쪽

몇달전에 한비야님의 '지도밖으로 행군하라'라는 책을 읽은적이 있는데 그책은 출간한지가 오래 되었지만, 이번 책은 얼마 안된 신간이네요.
내용은 그간 써왔던 해외여행이나 봉사활동이 주된 내용이 아니라 본인의 일상 얘기를 진솔하게 서술하고 있습니다. (물론 봉사활동/해외여행 얘기도 나오긴는 합니다.)

작년에 강호동 아저씨가 진행하는 '푸릎팍도사'에서 한비야님을 처음 봤고 어느정도 관심이 생겨서 책을 읽고 있는데 내용을 쉽게 기술하기 때문에 빠르게 읽어나갈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지도밖으로 행군하라'보다는 흥미있지는 않았지만 저자의 살아온 이야기를 공감이 가게 서술하기 때문에 읽어볼만한 가치는 있는 에세이 입니다. 

그런데 한비야님이 독실한 천주교 신자였더군요. (책 내용중에 본인의 신앙에 대한 얘기가 가끔씩 나옵니다.)
혹시 종교에 거부감을 가지고 계신분들은 읽기에 아주 아주 약간 거부감을 가질수는 있습니다.
그건 감안하시고 즐겁게 읽으시길 바랍니다.   
 
오늘도 역시 목차를 올려드립니다.

- 들어가는 글ㅣ시원한 세상을 꿈꾸는 친구들에게

1장. 난 내가 마음에 들어
1. 난 내가 마음에 들어
2. 산에서 풍요로워지는 나
3. 120살까지의 인생 설계
4. 두 얼굴의 한비야
5. 첫사랑 이야기
6. 지금 ‘당신의 라면 한 봉지’는?

2장. 내가 날개를 발견한 순간
1. 가끔은 조용한 응원을
2. 사랑의 하느님, 나의 하느님
3. 흔들리며 크는 우리들
4. 우리는 누군가의 기도로 살아간다
5. 두드려라, 열릴 때까지
6. 내 글쓰기의 비밀
7. 구호팀장으로 산다는 것은
8. 왜 이 아이를 죽게 두셨나요
9. 가서 그들의 눈물을 닦아주어라

3장. 푯대를 놓치지 않는 법
1. 길을 묻는 젊은이에게
2. 당신이 받은 축복을 세어보세요
3. 1년에 100권 읽기 운동 본부
4. 한비야가 권하는 24권의 책
5. 단순함의 미덕
6. 좋은 습관, 나쁜 습관, 이상한 습관
7. 이런 성공이라면 꼭 하고 싶다

4장. 우리는 모두 같은 아침을 맞고 있어
1. 수녀님의 콜택시
2. 파키스탄 리포트
3. 이 아이들에게 깨끗한 물을 줄 수만 있다면
4. 다히로 이야기
5. 당신은 무엇을 믿는 거죠?
6. 이제 세상으로 나가겠습니다
7. 멋지다, 대한민국!!!

- 나가는 글ㅣ다시, 지도 밖으로

posted by 최고권력자
2010. 5. 3. 22:43 읽은것들/에세이
오랜만에 책 한권을 다 읽었습니다.
이미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신 김용철 변호사가 쓴 " 삼성을 생각한다" 입니다.

출간일 : 2010년 2월 22일
지은이 : 김용철
출판사 : 사회평론
페이지수: 474쪽

인터넷상에서 많은 분들이 추천을 해주셨는데 책을 받는 순간 묵직하던군요. 일반적인 책보다는 약 150쪽 더 많은거 같아요.
그렇지만 한번 잡으면 금새 읽으실수 있습니다.
내용도 흥미진진하지만 읽기 쉽게 쓰여 있습니다.
못읽으신분들은 꼭 한번 읽어보세요.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책을 보시면 왜 제목이 '삼성을 생각한다'인지 쉽게 이해하실수 있습니다. 저역시 다 읽고난뒤 삼성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대략적으로 우리사회가 어떻게 돌아 가는지는 알고 있었지만, 이책에서 다시한번 확인하게 해줍니다.
정경유착, 재벌들이 벌이는 그들만의 리그 등 선진국이라면 상상할수 없는일들이 지금 대한민국에서는 벌어지고 있는거죠.

구체적으로 내용을 적지는 않겠습니다. 
책을 못 읽으신 분들은 아래 목차만 보아도 대략의 내용을 아실수 있을겁니다.

-목차-
1부 불의한 양심에도 진실은 있다 
01 그리고 사제단이 있었다 
배신자와 친구 | 감시와 미행, 그리고 도청 | “이학수에게 사과하시오” | “상대가 삼성이라서…” 
그리고, 사제단이 있었다 | 정석구, 나이 오십에 얻은 진정한 벗 하나 
(이하생략) 
02 “특검은 왜 삼성이 아니라 나를 수사하나” 
청와대 “정권을 물어뜯지 않을 특검을 원한다” | “또 용철이냐” | ‘JY문건’과 금산분리 
“이건 조준웅 특검이요” | 봐주기 특검의 월권 수사 | 특검의 이중잣대 
(이하생략) 
03 “우리는 늘 지는 싸움만 한다” 
같은 혐의에 다른 판결 | 민병훈 재판부의 계산 오류, 과연 실수였을까 | 편법, 또 편법 
1심 무죄 판결의 이유 | 사제단 대표의 무기한 안식년 | 영혼을 오염시킨 서기석 재판부 
(이하생략) 

2부 그들만의 세상 
04 삼성과의 첫 만남 
“떳떳하게 돈 벌려고 삼성 들어갔는데…” | 이건희 ‘메기론’ 외우는 신입임원 교육 
약속 어긴 삼성… 다시 담배를 물다 | “너 기분 더럽겠다. 옛날 같으면 혼내야 할 사람을 상사라고 모시니” 
(이하생략) 
05 “여긴 실입니다” 
일은 비서실에서, 월급은 계열사에서 | 삼성 비서실과 청와대 비서실 
권한은 ‘실’이, 책임은 계열사가 | 삼성 구조본과 참여정부 | 정연주를 못마땅해 한 구조본 
(이하생략) 
06 “몇 천만 원 주는 걸 뭘 그리 겁내나” 
“압수수색 들어오면, 찌르고 도망가죠” | “대법관은 ‘삼성 굴비’ 안 받을 줄 알았는데…” 
“몇 천만 원 주는 걸 뭘 그리 겁내나” | 부끄러운 짓도 몇 번 하다보면 
(이하생략) 
07 1999년 삼성 부도 위기 
‘알판장이 꿈의 직장’ | 부도 위기 맞은 삼성 | 사람 자르는 일과 구속시키는 일 
연예인 윤락 사건과 삼성 구조본 | 판사에게 30억 원 건네라는 이학수 
(이하생략) 
08 거짓말 시나리오 
삼성SDS BW 헐값 발행과 이재용 | 내가 삼성 비리에 눈뜬 이유 
이재용의 조바심과 ‘e삼성’의 실패 | 에버랜드 사건, 증거 및 증언 조작 
(이하생략) 
09 “대선자금 수사에 응하시오” 
“이학수를 버리고, 김인주는 건진다” | 삼성에 찍힌 검사들 
“대선자금 수사에 응하시오…” 돌아온 것은 배신자 취급 
(이하생략) 
10 이건희 일가, 그들만의 세상 
법 위에 있다고 믿는 그들 | 이건희의 생일잔치 | ‘신분이 다르다’고 믿는 그들의 독특한 생활 
훔친 돈 놓고 다투는 이재용-임세령, 재산 분할금의 출처는 
(이하생략) 
11 황제 경영의 그림자 
‘신경영’의 실패, 폐허가 된 윈야드 공장 | 삼성 자동차 실패… 결정은 이건희, 책임은 지승림, 손해는 국민 
‘1등주 삼성’의 그늘 | 이건희 취향 때문에 희생당한 계열사 이익 
(이하생략) 

3부 삼성과 한국이 함께 사는 길 
12 밭일 하는 만삭의 아내 
“살아서 굴욕을 당하느니” | 고대 문화에 대한 자부심과 부끄러움 | 대학생 부부 
수습기자가 된 연수원 시보 | “군사 정권 시절, ‘군대는 개’라고 해도 멀쩡했다. 그런데 지금은… 
(이하생략) 
13 10만 원 받은 경찰은 사표, 50만 원 받은 경찰은 구속 
“검사는 ‘빽’에 약하다| | ‘가짜 의사들’ | “청장님께 인사 했다”는 피의자 
10만 원 받은 경찰은 사표, 50만 원 받은 경찰은 구속 
(이하생략) 
14 전두환 비자금 수사 
전-노 군사반란사건 수사 | 김대중과 비슷한 가명으로 관리된 전두환 비자금 
수사 중단 지시, “쌍용 김석원입니다” | 이탈리아 연수 접고, 삼성으로 
(이하생략) 
15 “조사하면 고객 된다” 검사들의 영업비밀 
“꼴통검사가 그립다” | “유전구속, 무전불구속|” | 가짜 자수서, ‘유전무죄’의 비결 
대법원 양형기준안이 씁씁했던 이유 | “조사하면 고객 된다” 검사들의 영업비밀 
(이하생략) 
16 문제는 비자금이다 
‘성공한 재벌’은 처벌 못한다| | 61억 원으로 시작한 이재용 경영 승계 작업 
‘JY 문건’과 구조본 | ‘비자금-회계조작-탈세’ 한 묶음 비리 
(이하생략) 
17 삼성생명과 조준웅 특검 
조준웅 특검 덕에 횡재한 이건희 | ‘삼성생명 차명주식 전부가 이병철 유산’이라는 거짓말 
상장 차익 노린 이건희 수법, 이재용이 물려받았다 
(이하생략) 
18 죽은 권력, 살아 있는 권력, 죽지 않을 권력 
대법원을 보면, 삼성이 보인다 | 판결이 아니라 배당으로 말하는 법원 | 신영철의 잇따른 거짓말 
“이용훈, 신영철 구하려다 사법부 죽였다” 
(이하생략) 
19 삼성과 한국이 함께 사는 길 
마당발 천국, 서민에겐 지옥 | “인간성 좋다”는 말의 함정, 나쁜 놈들에겐 욕 좀 먹으며 살자 
삼성 비자금 10조 원, 대학 등록금 10조 원 
(이하생략) 

- 부록 :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 기자회견문
posted by 최고권력자
2010. 4. 13. 22:17 읽은것들/에세이
애들이 커감에 따라 교육문제에 신경이 쓰이는것이 사실입니다.
물론 돈이 많아 좋은 학교를 보내고 사교육을 많이 시키면 공부는 어느정도 하겠지만 현실을 감안하면......
그에 대한 대안으로 집에서 가정교육을 제대로 시키면 어느정도 보완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다음에 한국을 가게되면 아이들 교육에 대한 책을 몇권 사서 가져와 읽을려고 합니다.
(그러나 항상 문제는 게으름 때문에 이론과 실제에 괴리가 생각다는 점인데...이건 제가 극복을 해야겠지요.)  
일단 후보에 오른 책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베트남에 있을때 미리 미리 정리를 해놓아야 한국에 가서 잊어먹지를 않습니다. )

1. 아이는 99% 엄마의 노력으로 완성된다
    장병혜 지음 | 중앙M&B 펴냄



2.섬기는 부모가 자녀를 큰사람으로 키운다
 지은이 : 전혜성
 출판사 : 랜덤하우스코리아


       위의 책과 마찬가지로 전혜성 박사님 Story네요. 역시 대단하신분..

3.자녀 성공의 key는 아버지가 쥐고 있다
  지은이 : 이해명 
   출판사 : 예담 프랜드 

4.내아이가 책을 읽는다
  지은이 : 박영숙
  출판사 : 알마

5.10년후 성공하는 아이 이렇게 키워라
   지은이 : 공병호
   출판사 : 김영사

5.아빠노릇 :  제대로 하고 싶다.
  지은이 : 정나연
  출판사 : 에스오디커뮤니케이션 (책그릇)
   

6.아이의 사생활
  지은이 : EBS 제작팀
  출판사 : 지식 채널
  
 
7.엄마가 1% 바뀌면 아이는 100% 바뀐다.
  지은이 : 홍양표
  출판사 : W(더블유)
  


오랜만에 도서 사이트에 접속을 했더니 정말 읽고 싶은책이 많네요.
(한국에 있을때는 책읽는거에 대한 아쉬움이 없었는데, 후진국에 살다보니 한글책에 목이말라서 시리...)
posted by 최고권력자
2010. 4. 8. 07:30 읽은것들/여행
예전부터 이름은 많이 들어봤지만, 한비야 선생님이 정확히 뭐하는 분인지는 몰랐습니다.
그냥 여기저기 여행 많이 다니시는분 정도...
그런데 작년에 무릎팍도사에 출연하시는걸 보고는 관심 증폭....

지은이 : 한비야
출판사 : 푸른숲
출판일 : 2005.09.08

이책 구입하기 전에는 내용이 여행기인줄 알았는데, 구입하고 나서 봤더니 월드비젼이라는 국제구호단체에서 몇년동안 봉사활동을 하신 이야기더군요.
여행기도 재미있겠지만 봉사활동이야기도 아주 재미있었습니다.
나중에 한비야 선생님이 쓰신 여행기도 읽어봐야겠어요.
지금은 미국에서 유학생활 중이라고 하는데 끝없는 도전과 열정을 가지신 분이네요.

책 내용중에 이런글이 있습니다. " 우리나라도 도와줄 사람 많은데 왜 외국까기 나가서 도와주냐고" 
한선생님의 주장은 "맞는 이야기이지만 우리나라도 예전에 도움을 많이 받았고 이제는 그걸 국제사회에 다시 돌려줄때이기 때문이다"라고 하십니다.
맞는 말씀이지요. 우리나라도 OECD국가에 들 정도로 발전을 했으니 당연히 국제사회에 공헌을 해야죠.
그런데 저는 개인적으로 일단 우리나라 소년소녀 가장들부터 돕고싶어요.
부모없는 아이들이 힘겹게 살아가는거 보면 가슴이 찡해옵니다.

오늘부터는 책 목차를 기재하려 합니다.
예전에 다니던 회사에서 고참이 책 목차만 읽어도 책한권 다읽은 효과가 있다고 했는데 맞는 말인거 같아요.

- 목 차 -
견딜 수 없는 뜨거움으로 - 들어가는 말 

한비야, 신고합니다! - 아프가니스탄
독수리도 기는 법부터 배운다 
새내기 긴급구호 요원의 호된 신고식 
척박한 돌 틈에서 얼마나 애썼니 
저 먼지가 모두 밀가루였으면 
검은 천사가 전하는 멋진 세 마디 
움직이는 파란 감옥 
희망이 소리치는 천막 교실 
지뢰를 모두 없애려면 천 년이 걸린다고? 
당신은 왜 여기 와 있는 거죠? 
24시간 감시 대상, 한비야 
"살아줘서 정말 고마워."

아프리카는 더 이상 ‘동물의 왕국’이 아니다 - 말라위·잠비아
생쥐 한번 먹어보실래요? 
착한 PD의 잔인한 주문 
한 줌의 씨앗 
에이즈, 강 건너 불 아니다 
불치병과 같이 사는 법 
아이들은 죄가 없다 

당신에게 내 평화를 두고 갑니다 - 이라크 
긴급구호 요원의 몸값 
한비야식 물귀신 작전, 국제 본부를 움직이다 
내 별명은 마이꼬리 
얌체 길들이는 법 
죽어도 좋을 목숨은 없다 
번개 생일 파티 
You are on my head 
속옷을 널어둔 채 피신하다 
한국 사람들이 보낸 선물 
99도와 100도의 차이 
코드 블랙, 완전 철수하라 

나에게는 딸이 셋 있습니다 
외롭지 않냐고요? 
나의 딸 젠네부, 아도리, 엔크흐진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치 
여러분은 요술 지갑 있으세요? 
'우리'의 범위를 조금만 넓힌다면 

별을 꿈꾸는 아이들 - 시에라리온·라이베리아
시에라리온의 별 
그 많던 다이아몬드는 어디로 갔을까 
장거리 비행에서 살아남는 법 
라이베리아식 인사 
누구에게나 패자부활전은 있다 

평화로워 더 안타까운 산들의 고향 - 네팔
우리는 모두 대한민국 대표선수 
주물라, 그 예상치 않았던 곳 
멋진 남자 라주 대령을 만나다 
달콤한 중독 
바람의 문에서 보내는 하루 
사람은 밥을 먹어야 한다! 
"애썼다" 한 마디면 족하옵니다 
죽거나 혹은 까무러치거나 
딱 15분만 만날 수 있다면 
초라한 화분에서도 꽃은 핀다 

세계의 화약고 - 팔레스타인·이스라엘
우리를 모욕하고 괴롭히려는 것뿐이죠 - 검문소 
탱크에 뭉개진 할머니의 올리브 숲 - 이스라엘 정착촌 
열 배는 돌아가야 해요 - 분리장벽 
착한 오빠가 죽어서 너무 억울해요 - 난민촌 아이들 
우리도 그들을 테러리스트라고 부릅니다 

쓰나미는 과연 천재(天災)였을까 - 남아시아 해일 대참사 
나는 지금 지옥에 온 것일까? 
그래도 삶은 계속된다 
한비야 청문회 

감자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 북한 
그렇게 가고 싶던 93번째 나라 
지금 북한은 감자 혁명 중 
감자꽃은 통일꽃 

가슴 밑바닥에서 울려오는 진군의 북소리 - 나가는 말

후기 
부록 - 한비야가 안내하는 긴급구호의 세계
posted by 최고권력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