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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8. 30. 18:43 문화생활/영화
예전에 한강을 건너다 밤섬 같은데 갇히게 되면 어떨게 될까 상상을 해본적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상상했던 내용을 그대로 주제로한 영화가 있었네요.
(영화의 상상력은 역시 대단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생각에 그치지만 영화 감독님들은 놓치지를 않는군요!!)
물론 이런 주제는 현실적으로는 말도 안되지만 영화의 무한 상상력에 박수를 보냅니다.
시간이 좀더 흐르면 63빌딩 옥상에 갇혀 살게되는 영화도 나올듯 싶습니다.
개봉일 : 2009년 5월 14일
런닝타임 : 116분
감독 : 이해준
주연 : 정재영, 정려원

영화는 주인공이 자살을 시도하려다 밤섬에 갇히게 되면서 시작됩니다.
주인공이 초기에는 탈출을 시도한 핸드폰도 밧데리가 다되어 안되고, 수영도 못하기에 서울 한복판인 밤섬에 그대로 갇히게 됩니다.
무인도인 셈이죠. (서울 한복판에 무인도라 참 아이러니 하죠. 그런데 감독의 숨은뜻이 숨어있다고 생각합니다.)
밤섬에 몇달동안 갇혀 살면서 지내는 일상과 그 일상을 지켜보는 여주인공에 내한 내용이 주된 내용입니다.

'김씨표류기' 이 영화 무지하게 웃깁니다. 영화 상영시간동안 딴 생각할 틈을 안주네요. 아마 1분에 한번씩은 웃기는거 같아요.
특히 주인공이 자장면을 먹기위해 고전분투하는 장면에서는 웃다가 미치는줄 알았습니다.
기분이 울적하신 분들은 이거 한번 보세요. 자신도 모르게 껄껄대고 웃고있는 자신을 발견하실겁니다.
제가본 코메디 영화중에 웃기기로는 5위안에 들겁니다.
웃음도 인위적이거나 몸으로 웃기는게 아니라 고급 코메디물처럼 웃음을 줍니다.
(단, 여주인공 나올때는 조금 흐름이 끊기기는 합니다.)
중후반까지는 철저하게 코메디물로 연출을 하다가 영화 후반부에 가서는 감동을 안겨줍니다.
제가 자세하게 쓰면 보시는 분들이 재미가 없을테니 이정도까지만 정리하겠습니다.

그런데 이영화는 제작비는 얼마 안들었을거 같아요.
주인공 2명이 거의 대부분 영화에 나오기 때문에 주변인물이 별로 없어요. (일단 출연료 절감)
또한 촬영장소가 섬(무인도)이라 여기 저기 옮겨다니면서 촬영할 필요가 없었을거 같거든요. (역시 촬영장 임대료 절감).
저예산으로 촬영하더라도 시나리오와 연출력이 좋으면 괜찮은 영화가 나오는거 같습니다.
오랜만에 유쾌한 코메디물을 봤네요.

오늘의 한줄평은 " 무인도, 나도 그섬에 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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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최고권력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