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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9. 1. 07:09 문화생활/영화
보통 영화 속편이 나왔다는 의미는 영화 1편이 흥행에 성공했다는것을 의미하고, 대부분의 관람객들은 1편을 본 상태에서 2편을 보는게 일반적이지요.
그러나 저는 구세주 1편을 보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구세주 1편이 흥행을 성공했는지,누가 나왔는지 잘 모르는 상태에서 구세주 2편을 보게되었습니다.
단지, 최성국 이라는 배우가 나온다는 이유에서죠.
개봉일 : 2009년 2월 26일
런닝타임 : 100분
감독 : 황승재
주연 :  최성국, 이영은, 안문숙, 조상기

구세주 2편은 부잣집 아들인 주인공이 흥청망청 살다가 우연히 아리따운 아가씨를 만나 인간적인 눈을 뜬다는 스토리입니다.
내용은 평범하지요. 물론 영화도 평범합니다. 그리고 구세주 1편과 어떤 연결고리가 있는지도 모르겠네요.
단지, 최성국씨가 고분분투 하면서 간간히 웃기는 상황을 만들기에 killing time용으로는 볼만 합니다.
그러나 시간이 별로 없으신분, 내용있는 영화를 좋아하시는분, 품격있는 영화를 좋아하시는 분은 절대 보시면 안됩니다.
개인적으로 배우 최성국씨를 좋아하시는분만 보시길 바랍니다.

특이한 것은 영화내용은 그냥 그런데 카메오로 출연하시는 분들이 눈에 띄는군요.
가수 김종서, 장호일, 개그맨 김현기, 배우 임현식, 이한위씨등이 깜짝 출연합니다.
우정 출연하시는 분들 보는 재미는 쏠쏠합니다.

한줄평은  " 최성국의 원맨쇼를 보고 싶다면 구세주 2를 보라. 단 보고나서 원망은 하지마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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