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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12. 28. 06:50 읽은것들/에세이
아! 역시 식객은 읽으면 읽을수록 재미가 있습니다.
나중에 기회가 되면 식객전집을 사서 소장용으로 보관하고 싶습니다.
한번 읽어봤던 내용도 몇달후 다시 읽어보면 새롭기도 하고 음식의 백과사전을 보는듯 합니다.

지은이 : 허영만
출판사 : 김영사
발행일 : 2009년 3월 23일
페이지수 :  320쪽

이번편에서는 꿀얘기와 양식광어 얘기가 흥미를 끌었습니다.
일반적으로 잡화꿀은 질이 떨어지고, 한종류로만 되어 있는 꿀 예를들면 아카시아꿀 이런게 좋은걸로만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더군요.
역시 사람은 배워야 합니다.

광어 양식에 대해서도 궁금했는데 이번 한편으로 한방에 궁금한게 해소되네요.

이번권역시 강추입니다.
- 목 차 -
111화_ 꿀 1kg은 꽃 560만송이
112화_ 황포묵 
113화_ 비빔밥 또는 비빌밥
114화_ 양식 광어
115화_ 돼지껍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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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최고권력자
2010. 12. 25. 06:27 읽은것들/에세이
요즘 KBS에 대한 비판 여론이 높죠.
예전의 땡전 뉴스로 돌아갔다느니, 청와대 홍보방송이라던가 등의 말들이 많습니다.
저는 TV가 없어서 없어서 인터넷이나 신문보도상으로 KBS에 대한 뉴스들을 접하는데, 자주 보도되는걸 보니 정말 문제가 있긴 있나 봅니다.

지은이 : 최경영
출판사 : 시사 IN북
발행일 : 2010년 8월 30일
페이지수 : 260쪽

'9시의 거짓말'은 현직 KBS기자가 쓴 언론에 대한 내부 고발책입니다. 어찌보면 자아반성같은 책이라고도 할수 있죠.
이미 일고 있는 사실이었지만 언론은 객관적이지도 공평하지도 않습니다.

저는 신문을 볼때 조선일보와 한계례신문을 동시에 봅니다.
참으로 재미있기도 하고 안타까운 사실은 한가지 뉴스를 가지고도 어찌 이렇게 180도 다른 기사를 쓸까 하는점입니다.
같은 사건임에도 불구하고 촛점을 다른데 둠으로써 전혀 다른 뉴스를 만들어 내는게 한국 뉴스의 실정이죠.

이책은 오바마의 현인 웨렌 버핏 이야기를 자주 다룸으로써 언론과의 비교를 했는데, 개인적으로는 언론 문제점을 부각시키는데 관심이 분산되지 않았나 싶네요. 어떤 이야기는 이해가 되지만 대부분의 웨런 버핏 이야기가 100% 매칭 되는거 같지는 않습니다.

한국 언론의 문제점을 알고자 하는분께 강력 추천 드립니다.

 - 목 차 - 
-프롤로그 | “한국언론, 너는 진실을 보도하고 있는가?” 

1장 한국언론의 몰상식 1 
“우리는 객관적이고 공정한 보도만 한다” 
언어의 물타기, 언론의 상징 조작 |한국 언론이 말하는 ‘국익’은 부자와 권력자
의 이익 |한쪽만 편드는 전문가들이 객관적이라고? 

2장 워렌 버핏의 상식 1
“나는 내가 투자한 기업의 다음 분기 실적도 알 수 없다” 
85퍼센트와 15퍼센트의 미학 39|상속세 인하에 반대하는 50조원의 재산가 

3장 한국 언론의 몰상식 2
기자는 언론사가 고용한 월급쟁이다 
‘기계적 중립’은 거짓과 위선에 대한 ‘물타기’ |월급쟁이 기자들의 ‘받아쓰기 저
널리즘’ 

4장 워렌 버핏의 상식 2
세상에 순응하고 추세만 따라서는 바로 볼 수 없다 
좌고우면하지 않고 한 우물만 파다 |검소와 절제를 실천하는 금융계의 아웃사
이더 

5장 한국 언론의 몰상식 3
추정과 편견을 사실로 만든다
‘급등, 급락, 폭등, 폭락’은 사실이 아닌 감정의 표현 |피상적인 추정과 편견이 사
실로 둔갑하다 

6장 워렌 버핏의 상식 3
숫자는 가정과 분석, 추정의 뭉텅이다 
자신의 ‘무지’와 한계를 인정하는 현인 |그래도 시장은 대체로 옳다 

7장 한국 언론의 몰상식 4
진실 보도보다 당장 돈 되는 보도가 우선이다 
뉴스는 비즈니스다? 121|모두를 바보로 만드는 뉴스 

8장 워렌 버핏의 상식 4
거품의 이면을 보고 싸구려 일용품을 멀리하다 
버블의 이면을 보다 |어떤 기업에 투자할 것이다 |“제가 완전히 틀렸네
요“ 

9장 한국 언론의 몰상식 
권력과 기업을 대변하는 언론 
왜곡된 통념을 전파해 기득권 세력을 비호하는 한국 언론 |한국 언론은 왜 백
인 남성 교수에세 약할까? |그저 출입만 하는 출입기자들 

10장 워렌 버핏의 상식 
“언론인이 똑똑할수록 사회가 더 윤택해진다” 
훌륭한 투자는 평생 두세 번이면 족하다 |대중을 ‘호구’로 보지 않는 언론이 필요하다 

11장 뉴스1
9시의 독재자
대한 늬우스, 땡전뉴스 그리고 미디어 효과|대중의 불안과 공포를 이용하는
미디어 |런던이 물에 잠긴다고? 

12장 뉴스2
주식시장의 호객꾼 
뉴스와 주가는 어떤 관계일까? |대중은 뉴스로 들쥐가 된다 

13장 언론의 자유는 대중의 자유다 
누가 뉴스를 이용하는가 |사려 깊지 못한 언론을 어떻게 할 것이가 | 워
렌 버핏 vs. 한국언론 |소비자가 되찾아야 할 언론 자유

- 에필로그 | 분노와 긍저정으로 다시 시작하며, KBS 새 노조 벗들에게

-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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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최고권력자
2010. 12. 2. 07:00 읽은것들/에세이
만화를 그리 자주보는 편은 아니지만 허영만 선생님이나 이현세 선생님 만화는 꼭 챙겨보는 편입니다.
이현세 선생님은 요즘 활동이 뜸하신거 같은데 아직도 허영만 선생님은 활동이 왕성하네요.
예전에 '아스팔트 사나이'를 참 재미있게 읽었는데 요 몇년새는 '식객'을 아주 재미있게 보고 있습니다.
식객은 꼭 소장해야할 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재정적인 여유가 되면 전집을 사서 책장에 넣어보고 두고 두고 볼려고 합니다.
지은이 : 허영만
출판사 : 김영사
발행일 : 2008년 11월 7일
페이지수 : 355쪽 

식객의 모든편이 그러하듯이 식객 22편 또한 유익한 정보가 참 많습니다.
이번책에서는 개인적으로 올갱이국이 인상 깊더군요.
평소에 올갱이국 거의 안먹는 편인데 올갱이국 한그릇 만들기가 참 쉽지가 않다는걸 처음 알았네요.
시간되면 올갱이국 한번 먹으러 가야겟습니다.
술 많이 먹는 저같은 사람은 꼭 먹어야 할 음식중에 하나죠.

- 목차 -  
106 병원의 만찬
107 올갱이국
108 은어 수박 향기
109 보리밥, 열무김치
110 갯장어
posted by 최고권력자
2010. 12. 1. 17:20 읽은것들/에세이
법정스님이 올해 봄에 타계하셨죠.
그동안 유명하신 분인건 알았는데 법정 스님이 쓴 책은 한번도 접해보지 못했다가, 가까운 지인이 책선물을 해서 읽게 되었습다.
책 제목이 이쁩니다. '아름다운 마무리'
출간일 : 2008년 11월 15일
페이지 : 244쪽
저자 : 법정
출판사 : 문학의 숲

책의 내용은 법정스님이 생활하시는 것과 생각하신 내용을 담담하게 적고 있습니다.
군데 군데 새겨들을 만한 말씀들이 참 많네요.
줄쳐가면서 보아야 될듯 싶어요. 다음에 시간이 되면 한번더 숙독할 예정입니다.

언제나 느끼는 바지만 좋은글과 좋은사람 그리고 좋은 프로그램들을 많이 보지만 실천하기가 싶지가 않습니다.
마음은 그렇지 않은데 몸이 따라가지를 않네요.
올한해가 이제 한달밖에 남지를 않았는데 조용히 올해 반성을 해볼시간입니다.
책제목처럼 아름다운 마무리를 해야겠습니다.




++ 목 차 ++
- 가을에 책을 내며

노년의 아름다움 
고전에서 인간학을 배우다 
아름다운 마무리 
삶에 저항하지 말라 
다시 채소를 가꾸며 
한반도 대운하 안 된다 
병상에서 배우다 
어느 암자의 작은 연못
풍요로운 아침
자신에게 알맞은 땅을
삶의 기술
놓아두고 가기
모든 것은 서로 연결되어 있다
약한 것이 강한 것에 먹히는 세상에서
때깔 고운 도자기를 보면
우물쭈물하다가는
홀로 걸으라, 행복한 이여
과속 문화에서 벗어나기
알을 깨고 나온 새처럼
옹달샘에서 달을 긷다
겨울 채비를 하다
아궁이 앞에서
물난리 속에서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종교
책다운 책
지금이 바로 그때
‘책의 날’에 책을 말한다
자신의 그릇만큼
아직은 이른 봄
얼음 깨어 차를 달이다
겨울 자작나무
간소하게, 더 간소하게
청소 불공
운문사에 가면
다시 월든 호숫가에서
연암 박지원 선생을 기린다
죽음도 미리 배워 두어야 한다
들꽃을 옮겨 심다
우리가 살 만한 곳은 어디인가
좋은 말씀을 찾아
바라보는 기쁨
어떤 주례사
인디언의 지혜에 귀를 기울이자
녹슬지 않는 삶
또 한 해가 빠져 나간다
개울가에 얼음이 얼기 시작한다
오래된 것은 아름답다
베갯잇을 꿰매며
차 덖는 향기
주고 싶어도 줄 수 없을 때가 오기 전에
그림자 노동의 은혜
5백 생의 여우
하늘과 바람과 달을
무엇이 사람을 천하게 만드는가
임종게와 사리
책에 읽히지 말라

posted by 최고권력자
2010. 7. 30. 20:06 읽은것들/에세이
요즘 영화 이끼에 대한 내용들이 언론보도나 블로그에 많이 나오더군요.
많은 분들이 원작 만화와 영화를 비교해서 글을 쓰셨느데, 저는 해외에 있는 관계로 영화는 DVD가 나와야 관람이 가능하겠군요.
그리하여 오랜만에 다음 웹툰을 찾아가 이틀정도에 걸쳐 이끼를 보았습니다.

세상이 참 좋긴 좋네요.
예전에는 만화볼려면 만화방을 가거나 도서 대여점에서 빌려봤어야 했는데 이제는 웹상에서 볼수있다니...
더구나 무료더군요.
작가분들 무료로 하면 생계는 어떻게 꾸려가시는지???
단행본으로 낸다고 하지만 이미 웹상에서 공개되어 있는데 그리 많이 팔리지는 않을거 같은 생각도 들네요..

이제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제가 원래 스릴러물을 좋아하는 취향이 있는데 이끼는 스릴러라는 장르의 내용면에서는 충실한거 같습니다.
또한 윤태호 작가의 뛰어난 그림 솜씨가 덧붙여져서 꽤 괜찮은 만화라는 생각은 듭니다.

물론 개인적인 아쉬운 점도 있습니다.
많은 스릴러물이 스토리가 아리송하게 전개되듯이 이끼도 상당히 아리송하게 전개됩니다.
만화 1편을 볼때마다 내용이 이해가 잘 안되고,  댓글을 읽어봐야 내용이 확실히 이해가 되더군요.
물론 아직도 인터넷상에서는 몇몇 내용에 대해 논란이 있습니다.
그래서 다 보고나서는  개운한 맛보다는 뭔가 찜찜한 구석이 남아있습니다.
모든 스토리가 명쾌하게 전개되어 의문점이 없이 끝나면 더 좋았지 않나 싶습니다.
(물론 스릴러라는 장르를 무시한 저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앞으로 기존에 제가 좋아하던 강풀작가에 이어 윤태호 작가의 향후 작품이 기대됩니다.
영화도 나오면 원작과 비교해 가면서 꼭 봐야겠습니다.
그리고 역시 만화는 모니터가 아닌 종이로 보는게 더 재미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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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최고권력자
2010. 7. 14. 20:24 읽은것들/에세이
재까지 불교와 관련된 책은 성철스님의 상좌스님이었던분이 성철스님에 대해 전기 비슷한 쓴 책과 틱낙한 스님이 쓰신책을 본뒤 3번째인거 같습니다. 
마음이 어지러울때는 역시 스님들이나 불교에 관련된 책을 보는게 괜찮은거 같습니다.
얼마전부터는 불경도 듣고 있습니다.
이러다가 불교에 귀의하는거 아닌지 모르겠네요.                                                                       


저자 : 혜민 스님
출판일 : 2010년 5월 10일
출판사 : 클리어마인드
페이지: 254쪽

이책을 쓰신 혜민 스님이 참 특이한 분이시네요.
어렸을때부터 불교에 귀의한게 아니라 고등학교를 마친후 미국 명문대에서 공부하던중 스님이 되셨으니까요.
학교도 참 좋은데 다녔습니다.
학부는 U.C 버클리 석박사는 하버드와 프린스턴에서 마치셨더군요.
지금은 햄프셔대학교에서 교수님 생활을 하고 계시구요.
학벌만 보면 남부러울꺼 없이 사회생활 잘 하실 분인데 스님이 되셨으니, 범인의 눈으로는 언뜻 이해가 가지 않겠죠.
어째튼 책을 보시면 미국 유학시절부터 시작해 스님이 되시고 다시 교수님이 되는 과정이 잘 기술되어 있습니다.
또한 유학시절부터의 여러가지 단상에 대해 차분히 기술해 놓으셨습니다.
다 읽고 나면 마음이 차분해 지는 책 입니다.

기회가 되면 법정스님의 책도 한번 읽어봐야 겠습니다.

-목차-

프롤로그

젊은 날의 깨달음
경복궁 영어/ 영어 공부와 도道
버클리에서 불법佛法을 만나다
하버드에서 울다/ 지인의 죽음
우리가 행복을 선택하기까지

사미승의 하루하루
장미와 소나무/ 칼이 가져다 준 교훈
우리 멧사발의 미美/ 어른들 장난감
명품만을 고집하는 학생들에게
끝이 좋은 인연

북경 유학
북경 최고의 자전거/ 중국어 공부
텅 빈 중국/ 한민족
화초와 금붕어/ 느끼는 대로 말해 보세요

미국 대학 강단에 서서
미국에서 교수 되는 길/ 공부 삼매
교수 임용도 인연 따라/ 한국 불교는 없다
미국 교육이 우수한 이유/ 법정스님과 김수환 추기경처럼

사랑하는 마음 아파하는 마음
사랑론/ 아파하는 그대에게
결혼을 축하하며/ 선생님의 눈물
희망을 주는 한마디, 인생을 바꾼다
3년 만에 만난 북경의 도반들

소중한 순간 귀중한 인연
뉴욕의 가을과 이메일/ 은사스님/ 나이예찬
봄날의 행복/ 강아지를 키워 보셨다면
음표 사이의 침묵처럼

만행에서 느끼다
너무 가까우면 보이지 않는 것들
돈황의 별과 사막과 올림픽/ 티베트 사원에서
인도 짝퉁 거지에게도 돈을 주어야 하나
일본, 이런 면이 있었구나
중국 천태산에서 만난 스님

하나만 알면 하나도 모른다
만나고 싶은 디슨 씨께/ 우주 중심에 서다
그녀의 기도/ 나에게도 권리 있어요!
심리적 버튼의 정체
미국 사람들도 불교를 믿나요

평범한 삶 속의 수행
남의 흉이 내 눈에 보이는 이유
왜 미국 부모는 아이들에게 "쌩큐"를 먼저 시키는가
아난다의 오류/ 쉽지만 하기 어려운 일
마음이 마음을 본다/ 회향廻向미스터리
posted by 최고권력자
2010. 7. 2. 20:34 읽은것들/에세이
오래만에 책을 하나 읽었네요.
처형이 준 책인데 한비야 님의 '그건. 사랑이었네'입니다.
<이미지 출처 : 리브로 홈페이지>
출간일 : 2009년 07월 09일
지은이 : 한비야
출판사 : 푸른숲
페이지수: 300쪽

몇달전에 한비야님의 '지도밖으로 행군하라'라는 책을 읽은적이 있는데 그책은 출간한지가 오래 되었지만, 이번 책은 얼마 안된 신간이네요.
내용은 그간 써왔던 해외여행이나 봉사활동이 주된 내용이 아니라 본인의 일상 얘기를 진솔하게 서술하고 있습니다. (물론 봉사활동/해외여행 얘기도 나오긴는 합니다.)

작년에 강호동 아저씨가 진행하는 '푸릎팍도사'에서 한비야님을 처음 봤고 어느정도 관심이 생겨서 책을 읽고 있는데 내용을 쉽게 기술하기 때문에 빠르게 읽어나갈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지도밖으로 행군하라'보다는 흥미있지는 않았지만 저자의 살아온 이야기를 공감이 가게 서술하기 때문에 읽어볼만한 가치는 있는 에세이 입니다. 

그런데 한비야님이 독실한 천주교 신자였더군요. (책 내용중에 본인의 신앙에 대한 얘기가 가끔씩 나옵니다.)
혹시 종교에 거부감을 가지고 계신분들은 읽기에 아주 아주 약간 거부감을 가질수는 있습니다.
그건 감안하시고 즐겁게 읽으시길 바랍니다.   
 
오늘도 역시 목차를 올려드립니다.

- 들어가는 글ㅣ시원한 세상을 꿈꾸는 친구들에게

1장. 난 내가 마음에 들어
1. 난 내가 마음에 들어
2. 산에서 풍요로워지는 나
3. 120살까지의 인생 설계
4. 두 얼굴의 한비야
5. 첫사랑 이야기
6. 지금 ‘당신의 라면 한 봉지’는?

2장. 내가 날개를 발견한 순간
1. 가끔은 조용한 응원을
2. 사랑의 하느님, 나의 하느님
3. 흔들리며 크는 우리들
4. 우리는 누군가의 기도로 살아간다
5. 두드려라, 열릴 때까지
6. 내 글쓰기의 비밀
7. 구호팀장으로 산다는 것은
8. 왜 이 아이를 죽게 두셨나요
9. 가서 그들의 눈물을 닦아주어라

3장. 푯대를 놓치지 않는 법
1. 길을 묻는 젊은이에게
2. 당신이 받은 축복을 세어보세요
3. 1년에 100권 읽기 운동 본부
4. 한비야가 권하는 24권의 책
5. 단순함의 미덕
6. 좋은 습관, 나쁜 습관, 이상한 습관
7. 이런 성공이라면 꼭 하고 싶다

4장. 우리는 모두 같은 아침을 맞고 있어
1. 수녀님의 콜택시
2. 파키스탄 리포트
3. 이 아이들에게 깨끗한 물을 줄 수만 있다면
4. 다히로 이야기
5. 당신은 무엇을 믿는 거죠?
6. 이제 세상으로 나가겠습니다
7. 멋지다, 대한민국!!!

- 나가는 글ㅣ다시, 지도 밖으로

posted by 최고권력자
2010. 5. 3. 22:43 읽은것들/에세이
오랜만에 책 한권을 다 읽었습니다.
이미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신 김용철 변호사가 쓴 " 삼성을 생각한다" 입니다.

출간일 : 2010년 2월 22일
지은이 : 김용철
출판사 : 사회평론
페이지수: 474쪽

인터넷상에서 많은 분들이 추천을 해주셨는데 책을 받는 순간 묵직하던군요. 일반적인 책보다는 약 150쪽 더 많은거 같아요.
그렇지만 한번 잡으면 금새 읽으실수 있습니다.
내용도 흥미진진하지만 읽기 쉽게 쓰여 있습니다.
못읽으신분들은 꼭 한번 읽어보세요.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책을 보시면 왜 제목이 '삼성을 생각한다'인지 쉽게 이해하실수 있습니다. 저역시 다 읽고난뒤 삼성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대략적으로 우리사회가 어떻게 돌아 가는지는 알고 있었지만, 이책에서 다시한번 확인하게 해줍니다.
정경유착, 재벌들이 벌이는 그들만의 리그 등 선진국이라면 상상할수 없는일들이 지금 대한민국에서는 벌어지고 있는거죠.

구체적으로 내용을 적지는 않겠습니다. 
책을 못 읽으신 분들은 아래 목차만 보아도 대략의 내용을 아실수 있을겁니다.

-목차-
1부 불의한 양심에도 진실은 있다 
01 그리고 사제단이 있었다 
배신자와 친구 | 감시와 미행, 그리고 도청 | “이학수에게 사과하시오” | “상대가 삼성이라서…” 
그리고, 사제단이 있었다 | 정석구, 나이 오십에 얻은 진정한 벗 하나 
(이하생략) 
02 “특검은 왜 삼성이 아니라 나를 수사하나” 
청와대 “정권을 물어뜯지 않을 특검을 원한다” | “또 용철이냐” | ‘JY문건’과 금산분리 
“이건 조준웅 특검이요” | 봐주기 특검의 월권 수사 | 특검의 이중잣대 
(이하생략) 
03 “우리는 늘 지는 싸움만 한다” 
같은 혐의에 다른 판결 | 민병훈 재판부의 계산 오류, 과연 실수였을까 | 편법, 또 편법 
1심 무죄 판결의 이유 | 사제단 대표의 무기한 안식년 | 영혼을 오염시킨 서기석 재판부 
(이하생략) 

2부 그들만의 세상 
04 삼성과의 첫 만남 
“떳떳하게 돈 벌려고 삼성 들어갔는데…” | 이건희 ‘메기론’ 외우는 신입임원 교육 
약속 어긴 삼성… 다시 담배를 물다 | “너 기분 더럽겠다. 옛날 같으면 혼내야 할 사람을 상사라고 모시니” 
(이하생략) 
05 “여긴 실입니다” 
일은 비서실에서, 월급은 계열사에서 | 삼성 비서실과 청와대 비서실 
권한은 ‘실’이, 책임은 계열사가 | 삼성 구조본과 참여정부 | 정연주를 못마땅해 한 구조본 
(이하생략) 
06 “몇 천만 원 주는 걸 뭘 그리 겁내나” 
“압수수색 들어오면, 찌르고 도망가죠” | “대법관은 ‘삼성 굴비’ 안 받을 줄 알았는데…” 
“몇 천만 원 주는 걸 뭘 그리 겁내나” | 부끄러운 짓도 몇 번 하다보면 
(이하생략) 
07 1999년 삼성 부도 위기 
‘알판장이 꿈의 직장’ | 부도 위기 맞은 삼성 | 사람 자르는 일과 구속시키는 일 
연예인 윤락 사건과 삼성 구조본 | 판사에게 30억 원 건네라는 이학수 
(이하생략) 
08 거짓말 시나리오 
삼성SDS BW 헐값 발행과 이재용 | 내가 삼성 비리에 눈뜬 이유 
이재용의 조바심과 ‘e삼성’의 실패 | 에버랜드 사건, 증거 및 증언 조작 
(이하생략) 
09 “대선자금 수사에 응하시오” 
“이학수를 버리고, 김인주는 건진다” | 삼성에 찍힌 검사들 
“대선자금 수사에 응하시오…” 돌아온 것은 배신자 취급 
(이하생략) 
10 이건희 일가, 그들만의 세상 
법 위에 있다고 믿는 그들 | 이건희의 생일잔치 | ‘신분이 다르다’고 믿는 그들의 독특한 생활 
훔친 돈 놓고 다투는 이재용-임세령, 재산 분할금의 출처는 
(이하생략) 
11 황제 경영의 그림자 
‘신경영’의 실패, 폐허가 된 윈야드 공장 | 삼성 자동차 실패… 결정은 이건희, 책임은 지승림, 손해는 국민 
‘1등주 삼성’의 그늘 | 이건희 취향 때문에 희생당한 계열사 이익 
(이하생략) 

3부 삼성과 한국이 함께 사는 길 
12 밭일 하는 만삭의 아내 
“살아서 굴욕을 당하느니” | 고대 문화에 대한 자부심과 부끄러움 | 대학생 부부 
수습기자가 된 연수원 시보 | “군사 정권 시절, ‘군대는 개’라고 해도 멀쩡했다. 그런데 지금은… 
(이하생략) 
13 10만 원 받은 경찰은 사표, 50만 원 받은 경찰은 구속 
“검사는 ‘빽’에 약하다| | ‘가짜 의사들’ | “청장님께 인사 했다”는 피의자 
10만 원 받은 경찰은 사표, 50만 원 받은 경찰은 구속 
(이하생략) 
14 전두환 비자금 수사 
전-노 군사반란사건 수사 | 김대중과 비슷한 가명으로 관리된 전두환 비자금 
수사 중단 지시, “쌍용 김석원입니다” | 이탈리아 연수 접고, 삼성으로 
(이하생략) 
15 “조사하면 고객 된다” 검사들의 영업비밀 
“꼴통검사가 그립다” | “유전구속, 무전불구속|” | 가짜 자수서, ‘유전무죄’의 비결 
대법원 양형기준안이 씁씁했던 이유 | “조사하면 고객 된다” 검사들의 영업비밀 
(이하생략) 
16 문제는 비자금이다 
‘성공한 재벌’은 처벌 못한다| | 61억 원으로 시작한 이재용 경영 승계 작업 
‘JY 문건’과 구조본 | ‘비자금-회계조작-탈세’ 한 묶음 비리 
(이하생략) 
17 삼성생명과 조준웅 특검 
조준웅 특검 덕에 횡재한 이건희 | ‘삼성생명 차명주식 전부가 이병철 유산’이라는 거짓말 
상장 차익 노린 이건희 수법, 이재용이 물려받았다 
(이하생략) 
18 죽은 권력, 살아 있는 권력, 죽지 않을 권력 
대법원을 보면, 삼성이 보인다 | 판결이 아니라 배당으로 말하는 법원 | 신영철의 잇따른 거짓말 
“이용훈, 신영철 구하려다 사법부 죽였다” 
(이하생략) 
19 삼성과 한국이 함께 사는 길 
마당발 천국, 서민에겐 지옥 | “인간성 좋다”는 말의 함정, 나쁜 놈들에겐 욕 좀 먹으며 살자 
삼성 비자금 10조 원, 대학 등록금 10조 원 
(이하생략) 

- 부록 :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 기자회견문
posted by 최고권력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