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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3. 25. 11:58 아팠던 기억 (수술후기)

드디어 오늘은 퇴원후 첨 병원을 방문하는 날이다.

오늘 완치되었다는 소리만 들으면 이젠 병원과도 바이바이다.


아침 10시 20분에 예약이라 아침부터 바삐 움직였다.

혹시나 모를 통증에 대비해 몇일 안먹었던 진통제도 미리 한알 복용한다.

출근시간은 약간 지난시간인데도 지하철에 사람들이 참 많다.

특히 군인들이 많았는데 제대하는 군인과 휴가가는 군인들이 대화를 들어보니 옛생각이 새록새록난다.

군생활도 치질수술과 마찬가지로 시간이 해결해 주는거 같다.


시간보다 20여분 빨리 도착했는데도 사람이 참 많다.

이 많은 분들이 다 수술을 해야 되는분들인가??

무려 예약시간 40분을 넘겨 11시에나 진료실을 들어갈 수 있었다.


오랜만에 보는 선생님. 

오늘도 역시 짧게 한마디 하신다.

"한번 봅시다." 


바로 바지를 내리고 진찰실 침대에 누웠더니 헉~~~

눈으로만 보는줄 알았더니 항문경으로 보는거 같다.

나도 모르게 윽...소리와 함께 신음이 나온다.

많이 아프지는 않지만 그래도 무지 찝찝하다.


진료를 마치고 이번에도 역시 짤게 말씀하신다.

"수술부위가 깨끗하지 않네요. 항생제와 진통제 그리고 연고를 처방해 줄께요. 이거 복용하시고 이번에는 짧게 봅시다. 일주일 후에 봅시다."

이상 진료 끝.


아~ 아직도 완치가 안되었나 보구나.

더군다나 수술후에도 연고처방은 없었는데 연고까지 발라야 하다니...

뭔가 문제가 있는건가?

이에 더해 수술 부위가 깨끗하지 않다는 소리를 들었더니 수술부위가 갑자기 아파오는거 같다.


다음주 진료예약을 하려 했더니 예약이 꽉차서 불가하다고 한다.

이런 이런 ~~

대한민국에 치질환자가 얼마나 많으면 일주일 후도 예약이 안될까???

치질의 왕국인가!!


대신 아침에 일찍오면 예약안해도 조금만 기다려도 진료를 볼수 있다고 한다. 

9시까지 오라 한다.

보험사에 제출할 서류 몇장 발급받고 집으로 복귀했다.


오늘의 한마디 " 아직도 끝난게 아니다. 역시 쉽지 않다!!"


화장실 : 3회

진통제 : 1회




posted by 최고권력자